◇EBS1TV 지식채널e '초등생활 설명서' - 3월 21일 밤 12시 45분
초등생활 전문가는 바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학생이 아닐까? 서울 삼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다섯 명의 아이들이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들에게 '초등 생활의 팁'을 전한다. 기억해두면 좋을 학교 공간 소개와 초등학교 1학년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까지! 지식채널e에서는 초등학교에서의 6년을 먼저 '살아보았던' 언니, 오빠들이 초등학교 1학년 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린 '초등생활 설명서' 편을 방송한다.
3월, 모든 1학년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다. 그중 초등학교 1학년은 앞으로 6년 동안 살아갈 학교 공간으로 혼자 걸어간다. 긴장되고 설렐 초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그 시간을 먼저 경험한 언니, 오빠들이 나섰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된 서울 삼양초등학교 58회 졸업생 5명에게 갓 1학년이 된 아이들을 위한 공간 소개를 부탁했다. 친한 친구와 비밀 이야기를 하기 좋은 장소 혹은 쉬는 시간에 뛰어놀기 좋은 장소가 어디인지,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잘 생활할 수 있는지 그들은 알고 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뒤뜰, 떠오르는 생각들을 낙서할 수 있었던 공간, 그리고 바람이 통해 수다 떨기 좋았던 '네모'라고 불렀던 공간. 공간은 많은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제는 그곳에서 1학년들이 자신들처럼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 소소한 '초등생활 설명서'를 전한다.
중학생들은 초등학교 1학년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을까?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해", "공부 열심히 해야 해"라고 말하고 싶을까? 아니다.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마음껏 뛰어놀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6년 동안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 후회하지 말고 놀아놔야 해요." 아이들은 다시는 오지 않을 1학년, 그리고 초등학생 시절을 그저 친구들과 재밌게 지내고 후회 없이 놀기를 추천한다. 앞서 초등학교 6년을 다녀봤던 선배들이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소소한 팁을 다룬 지식채널ⓔ '초등생활 설명서' 편에서 방송된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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