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편의생활연구소를 통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형 편의점 연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편의생활연구소는 올해 초 연구테마를 '미래형 편의점'으로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언택트(Untact)·무인화 트렌드가 대두 됨에 따라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점포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첫 번째 테마로 이를 선정했다.
연구소는 편의점 이용 고객 가운데 언택트 성향의 소비자와 일반 고객을 비교, 분석해 언택트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트렌드를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다음 달 말 발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 보건인구학 연구실과 고객분석 외부업체가 참여해 언택트 소비자 분석 데이터를 무인편의점의 상품 구색 확대·유인 전략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간행물로 발행하고, 편의점 관련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는 국내 대학과 협력해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9일 동국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성균관대와 이달 말 MOU를 체결해 미래형 편의점 관련된 수업을 개설한다. 수강생들은 점포 콘셉트·공간디자인·상품구성·서비스 등 미래형 편의점에 대한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편의생활연구소를 열었으며, 이마트24 청년위원 7명과 팀장급 이상 사내위원 8명을 영입했다. 인구학 분야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와 4차 산업혁명을 연구하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외부전문가로 위촉했다. 연구소는 이마트24 사옥 사무실 내에 15평 공간을 마련해 한 달에 한 번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정의, 편의의 정의, 편의점 고객의 세분화, 편의점 미래 상품 개발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이마트24는 주제에 따라 소비자, 건축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해 미래편의점의 방향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는 "앞으로 편의생활연구소는 편의점 업계를 이끌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령화, 맞벌이,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서비스 및 한국형 편의점 형태를 개발하고,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주들의 수익 구조가 위협받는 속에서 경영주와 상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편의생활연구소는 올해 초 연구테마를 '미래형 편의점'으로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언택트(Untact)·무인화 트렌드가 대두 됨에 따라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점포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첫 번째 테마로 이를 선정했다.
연구소는 편의점 이용 고객 가운데 언택트 성향의 소비자와 일반 고객을 비교, 분석해 언택트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트렌드를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다음 달 말 발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 보건인구학 연구실과 고객분석 외부업체가 참여해 언택트 소비자 분석 데이터를 무인편의점의 상품 구색 확대·유인 전략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간행물로 발행하고, 편의점 관련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는 국내 대학과 협력해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9일 동국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성균관대와 이달 말 MOU를 체결해 미래형 편의점 관련된 수업을 개설한다. 수강생들은 점포 콘셉트·공간디자인·상품구성·서비스 등 미래형 편의점에 대한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편의생활연구소를 열었으며, 이마트24 청년위원 7명과 팀장급 이상 사내위원 8명을 영입했다. 인구학 분야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와 4차 산업혁명을 연구하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외부전문가로 위촉했다. 연구소는 이마트24 사옥 사무실 내에 15평 공간을 마련해 한 달에 한 번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정의, 편의의 정의, 편의점 고객의 세분화, 편의점 미래 상품 개발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이마트24는 주제에 따라 소비자, 건축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해 미래편의점의 방향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는 "앞으로 편의생활연구소는 편의점 업계를 이끌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령화, 맞벌이,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서비스 및 한국형 편의점 형태를 개발하고,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주들의 수익 구조가 위협받는 속에서 경영주와 상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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