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혈병 치료제 시장 공략 기대…다음 달 임상시험용 제품 선적
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신약 '슈펙트'가 중국 보건당국(CFDA)으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일양제약, 글로벌 임상수탁기관 아이큐비아(구 퀸타일즈)가 주관해 북경대 인민병원 등 24개 중국 의료 기관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국은 매년 1만2000명 이상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고 처방되는 약은 고가의 다국적 제약사 치료제가 대부분이어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일양약품은 경쟁적인 약가와 중국 진출 후 쌓아온 입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중국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양주일양은 새롭게 완공한 유럽 제조관리기준에 준한 신공장 내에 슈펙트의 생산 라인을 완비했으며, 중국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장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초 일양약품과 한국·중국 전문의들이 모여 1박 2일 동안 슈펙트에 대한 전략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중국 양주일양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일양약품에 31억원에 해당되는 '슈펙트'를 주문했고 다음 달 수출 선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미국 및 유럽에서 임상결과를 수 차례의 구두 발표 한 바 있으며, 세계적인 저널에도 많이 소개된 국산 신약"이라며 "러시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인정받아 시판허가 절차를 밟는 중이고, 콜롬비아에서도 슈펙트 발매에 앞서 올해 6월경 신약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이번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일양제약, 글로벌 임상수탁기관 아이큐비아(구 퀸타일즈)가 주관해 북경대 인민병원 등 24개 중국 의료 기관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국은 매년 1만2000명 이상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고 처방되는 약은 고가의 다국적 제약사 치료제가 대부분이어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일양약품은 경쟁적인 약가와 중국 진출 후 쌓아온 입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중국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양주일양은 새롭게 완공한 유럽 제조관리기준에 준한 신공장 내에 슈펙트의 생산 라인을 완비했으며, 중국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장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초 일양약품과 한국·중국 전문의들이 모여 1박 2일 동안 슈펙트에 대한 전략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중국 양주일양은 임상시험용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일양약품에 31억원에 해당되는 '슈펙트'를 주문했고 다음 달 수출 선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미국 및 유럽에서 임상결과를 수 차례의 구두 발표 한 바 있으며, 세계적인 저널에도 많이 소개된 국산 신약"이라며 "러시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인정받아 시판허가 절차를 밟는 중이고, 콜롬비아에서도 슈펙트 발매에 앞서 올해 6월경 신약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