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후속 사업자 선정 작업에 나선다.
공사는 1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여객불편과 공항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후속 사업자 선정 입찰을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반납 사업권 계약 해지 효력 시점인 오는 7월 6일에 맞춰 후속 사업자가 영업을 승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 공사로부터 사업권 계약해지 승인 공문을 받았다. 롯데는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공사는 T1 면세점 임대료 인하 문제와 관련해 여객분담률(전체 여객 수송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임대료를 줄여야 한다는 원칙을 재차 밝혔다. 또 T1 면세점 사업자들과의 임대료 인하 갈등과 관련해 "항공사별 이용객의 구매력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있고 구매력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산출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반영한 임대료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면세점 사업자들이 신뢰할만한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할 경우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공사는 1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여객불편과 공항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후속 사업자 선정 입찰을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반납 사업권 계약 해지 효력 시점인 오는 7월 6일에 맞춰 후속 사업자가 영업을 승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 공사로부터 사업권 계약해지 승인 공문을 받았다. 롯데는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공사는 T1 면세점 임대료 인하 문제와 관련해 여객분담률(전체 여객 수송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임대료를 줄여야 한다는 원칙을 재차 밝혔다. 또 T1 면세점 사업자들과의 임대료 인하 갈등과 관련해 "항공사별 이용객의 구매력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있고 구매력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산출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반영한 임대료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면세점 사업자들이 신뢰할만한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할 경우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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