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를 맞는 워커힐 벚꽃 축제는 '구름 위의 산책'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비어 페어(Beer Fair)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맥주를, 4월 14·15·21·22일에 개최되는 와인 페어(Wine Fair)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다채로운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럭, 그리고 벚꽃길 끝에서 음료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판매하는 '테이스티 박스'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벚꽃이 흐드러진 풍경과 맥주 와인, 여기에 다양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워커힐 소믈리에의 현장 이벤트 및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 이벤트 등 해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오부터 시작해 토요일은 저녁 9시, 일요일은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구름 위의 산책' 비어 페어의 입장료는 1인당 1만 5000원, 와인 페어는 3만원으로, 여기에는 시음권 및 피자힐 조각 피자 이용권 그리고 이벤트 응모권이 모두 포함돼있다. 와인 페어에 입장할 때는 에코백과 와인 시음을 위한 리델 글라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만 3세 이상 19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벚꽃 솜사탕을 증정한다. 미성년자 입장료는 5000원이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비어 페스티벌'은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바비큐와 프리미엄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기며 깊어가는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는 8만원이다.
워커힐 벚꽃 축제는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어 페어 기간 동안 아트 마켓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시즌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거리 예술 공연을 펼친다.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시민들에게 거리 예술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에게 공연의 장을 제공하고자 2014년부터 서울의 공원과 도심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거리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벚꽃 축제 기간에는 워커힐 벚꽃나무 아래에서 음악당 달다(랄랄라쇼), 예술창작공작(당나귀 그림자 재판), 팀퍼니스트(퍼니스트 코메디 서커스쇼), 팀클라운(경상도 비눗방울) 등 4개 팀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거리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관람은 무료다.
한편 4월 7일부터 29일까지 벚꽃 축제 기간 내내 워커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혹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워커힐 벚꽃 축제에 참여한 모습을 촬영해 #워커힐벚꽃축제, #WalkerhillSpring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8명의 당첨자를 선정,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5월 3일 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로 개별 통보한다.
2018 워커힐 벚꽃 축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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