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 협착·혈전증 등 혈관 합병증 치료 당일 ‘원스톱’ 서비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혈관 합병증을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혈액투석 혈관센터'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말기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일주일에 세 번, 매회 4시간씩 혈액투석을 받아야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혈액투석은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투석막을 이용해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혈액투석 환자가 투석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투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긴급한 상황 시, 전문 의료진과 전문 코디네이터가 바로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센터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는 혈관 합병증을 전문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이식외과 의료진은 다학제 협진 진료를 진행하며, 영상의학 중재시술 또는 외과적 수술이 결정되면 당일 치료 후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
김용수 혈액투석 혈관센터 센터장은 "투석 혈관의 적절한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입원 빈도와 의료비용은 낮추며, 장기적으로는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혈액투석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혈액투석 환자는 약 7만 명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이 환자 중 48.5%는 서울, 경기 지역인 수도권에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김용수 신장내과 교수가 혈관통로에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다.(서울성모병원 제공)
말기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일주일에 세 번, 매회 4시간씩 혈액투석을 받아야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혈액투석은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투석막을 이용해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혈액투석 환자가 투석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투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긴급한 상황 시, 전문 의료진과 전문 코디네이터가 바로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센터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는 혈관 합병증을 전문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이식외과 의료진은 다학제 협진 진료를 진행하며, 영상의학 중재시술 또는 외과적 수술이 결정되면 당일 치료 후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
김용수 혈액투석 혈관센터 센터장은 "투석 혈관의 적절한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입원 빈도와 의료비용은 낮추며, 장기적으로는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혈액투석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혈액투석 환자는 약 7만 명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이 환자 중 48.5%는 서울, 경기 지역인 수도권에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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