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스타를 처음부터 함께 기획하고 만든 조원희 前 피트니스스타 PD가 이번에는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쿨가이 출신의 조원희 선수는 2016년부터 1년 넘게 피트니스스타(대표 장성제)에서 근무하며 피트니스스타의 탄생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현재 피트니스가 아닌 다른 분야로 이직했지만, 언젠가 한 번 쯤은 피트니스스타에 출전하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출전을 결심했다.
조원희 선수는 "항상 기획자로서만 대회에 참여하면서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보며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며 "내가 기획했던 대회인 만큼 다른 선수들이 오해를 할 수도 있어 출전을 고민했지만 지금은 퇴사 후이고, 워낙 공정한 대회이므로 출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8 피트니스스타 남양주대회와 아마추어리그 스포츠모델 종목에 출전하는 조원희 선수는 직장인으로서 일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교대 근무의 특성을 살려 수면과 운동시간을 조절하고 있으며, 회사 상사의 전폭적인 이해와 지지로 큰 어려움 없이 대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온 피트니스스타 남양주대회를 앞둔 그의 각오는 체급 1위다. 조원희 선수는 "항상 1위를 목표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목표가 없으면 나태해지고 자기 합리화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일부러 목표를 높이 잡았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있었지만,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도전하고 부딪쳐보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전을 계기로 엘리트 직장인 선수가 되는 것은 물론 피트니스모델 활동도 병행하고 싶다는 조원희 선수. 자신이 기획했던 피트니스스타에서 선수로서는 과연 어떠한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