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자가면역질환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원인 불명의 염증성 질환이라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심할 경우, 전신의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관절이 파괴되고 결국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노출될 수 있지만, 30, 40대 여성에게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특정 유전 인자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염증으로 인해 관절 통증과 종창의 증상을 보이며, 때로는 열이 나고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주로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에 침범되고 질환이 악화 됨에 따라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관절 등까지 침범될 수 있다.
이외에도 조조강직이 큰 특징으로 나타나는데, 조조강직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경우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들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움직이기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조강직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 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다. 즉, 한방 치료를 통해 면역력의 핵심 물질인 신정과 골수를 채워주면서 생활 속에서 관리를 잘한다면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방치료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맞추어 치료법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지스한의원은 류마티스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크게 화수음양단, 진수고, 면역탕약, 면역약침요법, 왕뜸요법으로 구성하고 있다.
화수음양단과 진수고는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을 충분히 보충하여 근본적인 면역력을 정상화시킬 수 있으며, 면역 탕약은 건강상의 문제를 기반으로 처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열독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면역체계 항진으로 나타나는 국소부위의 염증은 면역 약침을 통해 완화할 수 있고, 왕뜸치료로 마무리를 지어 노폐물 제거와 함께 체내 순환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력을 정상화시킨다고 해서 마냥 안심해서는 안 된다. 면역력은 언제나 다시 저하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본인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꾸준한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향상시킨다면 재발 예방에 도움일 될 수 있다.
(도움말 :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김동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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