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흑자전환 목표 신사업 강화"

창립 20주년 맞아 CI 전면교체
선불형 '코나카드' 제휴처 늘려
지문 등 스마트카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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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흑자전환 목표 신사업 강화"
코나아이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CI(기업이미지·그림)를 교체하고 코나카드 사업을 확대하는 등 흑자전환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코나아이는 '월드클래스300' 기업(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스마트카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나아이는 오는 11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작년 말 CI를 변경, 최근 출시한 선불형카드인 코나카드를 비롯해 기존 CI 교체작업을 시작했다.

새 CI는 간결함이 특징으로, 알파벳 KONA로 보이지만 한글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만들었다. 코나아이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지만 근간은 한국에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 국내 대표 핀테크기업이란 자부심을 토대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코나카드 사업도 본격화한다. 작년 말 코나카드를 출시, 2개월여 만에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순항 중에 있다. 현재 스타벅스·탐앤탐스·네네치킨·GS25 등 23개의 제휴 할인사를 뒀다.

조남희 코나아이 코나카드그룹장은 "코나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혜택의 다양성"이라며 "기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경우 가입 시 혜택이 큰 변동 없이 제공되지만 코나카드는 제휴 브랜드 혜택은 물론 1개월 단위로 새로운 제휴를 통해 혜택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꾸까의 플라워바와 플라워마켓 10% 할인이 추가됐고, 이달부터는 최인아책방 등 독립서점 브랜드 5곳과 제휴를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인 타깃인 20∼30대 고객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소규모 인기 맛집이나 유명한 점포 등 핫플레이스 제휴처를 꾸준히 발굴하고, 40∼50대에는 자녀 등에 용돈 개념으로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고객을 2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또 지문카드나 OTP 전자카드 등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드를 토대로 디지털 신분확인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코나아이는 최근 비자카드의 지문카드 시범서비스 카드공급사로 선정됐다. 다이내믹-CVV(카드확인밸류)카드와 BLE(블루투스 저전력)카드 등 다양한 스마트카드 제조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영상 지식공유 플랫폼 '비버'를 기업들이 교육 등에 활용하도록 저변확대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제조·패션·유통·인터넷 분야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비버 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신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코나카드 플랫폼 개발 등에 투자하느라 작년까지 2년간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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