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8K 영상전송…`실생활 5G 플랫폼` 보여줄 것"

평창 드론쇼·VR 중계 등 성공적
2년후 도쿄선 500개 업체와 협력
자율차로 시내-경기장 이동하고
초고화질 화면 전송·중계 계획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자율주행 셔틀·8K 영상전송…`실생활 5G 플랫폼` 보여줄 것"
25일(현지시간) 인텔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5G 올림픽 전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샤 에반스 인텔 최고전략책임자(왼쪽부터), 켄이치 무타라 도요타 커넥티전략부문 총괄매니저, 산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수석부사장, 히로시 나카무라 NTT도코모 최고기술책임자(CTO), 정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이 5G 기술 전략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인텔, MWC서 도쿄올림픽 비전 발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첨단 ICT 올림픽이 평창에서 도쿄로 이어진다. 드론 불빛쇼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장식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월드와이드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인텔이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넘어 자율주행차 등 실생활에 접목되는 5G 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 개막에 앞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창올림픽에서의 성과와 도쿄올림픽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이샤 에반스 인텔 최고전략책임자(CSO)를 포함해 산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수석부사장, 정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히로시 나카무라 NTT도코모 최고기술책임자(CTO), 켄이치 무타라 도요타 커넥티트전략부문 총괄매니저가 참석했다.

인텔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KT와 함께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5G 네트워크를 구축, 22개가 넘는 5G 링크를 구현하고 10개 도시에서 발생한 3800테라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용량을 갖췄다.

정홍범 KT 소장은 "인텔과 함께 VR 중계, 드론쇼 등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5G 기반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5G 상용화 통신 서비스를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하고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의 대중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5G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샤 에반스 인텔 CSO는 "평창올림픽은 5G가 처음 시연된 올림픽으로 성공적 예선 무대를 치뤘고 이를 함께 한 KT에 감사하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NTT도코모, 도요타 등과 협력해 더 발전된 5G 기반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도쿄올림픽 기간 방문한 관객들을 위해 더 완전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관객들은 자율주행 셔틀을 타고 시내와 경기장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4K를 넘어 8K급 화질의 초고해상도 영상전송 및 VR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새롭게 채택된 종목인 서핑을 예로 들면 현장의 관중들은 해변에서 쌍안경을 들고 경기를 지켜보는 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선수들과 함께 파도를 타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선수들 역시 5G를 통해 훈련 및 실전 역량을 높일 수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e헬스장비, AR 및 VR 시뮬레이션들이 AI기술과 결합,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훈련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경기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히로시 나카무라 NTT도코모 CTO는 "도쿄올림픽의 500여 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5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에서 진정한 5G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이경탁기자 kt8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