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용자 중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23개국을 찾을 예정인 사람이라면 'T로밍 아시아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한다. 2GB를 모두 소진하면 200kbps 이하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중국이나 일본으로 떠나는 사용자에게는 'T로밍 한중일패스'를 추천했다. 아시아패스와 같이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2GB를 제공하고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음성통화 요금은 수신과 발신 모두 분당 220원에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또한 대학생과 청년층을 위해 '20대 전용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도 준비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인 2GB보다 1GB가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7월 25일까지 6개월간 만 18~29세 고객만 가입 및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까지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지난 1월 1일 이후 T로밍을 이용한 적이 없는 사용자 가운데 'T로밍 아시아·한중일패스' '20대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북, 라이카 카메라, 여행상품권(50만원 상당), 인공지능 기기 '누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고 행사 홈페이지(troamingevent.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또한 단기 여행을 가는 사용자를 위해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 OnePass 200/300/400'을 준비했다.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200~400MB가 제공된다. 요금은 일 9900원, 1만3200원, 1만6500원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용자가 해외에서 휴대전화나 유심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 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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