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법인세 크게 증가, 부가세도 5조3000억 늘어
지난해 상장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59조2000억원의 법인세가 걷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대비 7조1000억원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고치다. 법인세 세수 진도율도 사상 최고인 103.3%를 기록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65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8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국세수입은 당초 목표 세수인 추경 예산 기준 국세수입 251조1000억원 보다 14조3000억원을 초과했다. 즉 목표 보다 14조3000억원의 세금을 더 걷어 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세수진도율도 105.7%를 보였다.
세목별로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증가폭이 컸다. 소득세는 75조1000억원 으로 전년 대비 6조6000억원 더 걷혔다.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임금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소득세의 세수진도율을 주요 세목 가운데 가장 높은 107.9%로 집계됐다.
3대 세목 중 나머지 하나인 부가가치세도 총 67조1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세수진도율은 107.2%로 소득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 지난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 281조7000억원 가운데 12월 말까지 누계 집행액은 275조1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97.6%의 집행 실적을 거뒀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세수여건이 개선돼 조만간 발표할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도 계획 대비 개선된 지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실적치의 경우, 기금 결산을 마친 뒤 내용을 취합해 4월 초 국가결산 발표 때 공개할 방침이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dt.co.kr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65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8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국세수입은 당초 목표 세수인 추경 예산 기준 국세수입 251조1000억원 보다 14조3000억원을 초과했다. 즉 목표 보다 14조3000억원의 세금을 더 걷어 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세수진도율도 105.7%를 보였다.
세목별로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증가폭이 컸다. 소득세는 75조1000억원 으로 전년 대비 6조6000억원 더 걷혔다.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임금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소득세의 세수진도율을 주요 세목 가운데 가장 높은 107.9%로 집계됐다.
3대 세목 중 나머지 하나인 부가가치세도 총 67조1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세수진도율은 107.2%로 소득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 지난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 281조7000억원 가운데 12월 말까지 누계 집행액은 275조1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97.6%의 집행 실적을 거뒀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세수여건이 개선돼 조만간 발표할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도 계획 대비 개선된 지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실적치의 경우, 기금 결산을 마친 뒤 내용을 취합해 4월 초 국가결산 발표 때 공개할 방침이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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