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다양한 의견 청취하는 열린 CEO 될것"
한국중부발전은 13일 충남 보령시 본사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구 신임 사장(사진)의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환경의 변화를 끊임없이 주시하고, 학습하며, 명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열린 CEO가 될 것"이라며 "조직 간, 상하 간, 노사 간, 성별·근무지별 간 장벽을 허물고, 모든 직원이 한마음이 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신뢰경영, 다양한 가치 창출 활동으로 지속성장 동력 확충에 힘쓰는 가치경영, 직원과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경영을 주요 경영 철학으로 제시했다.
박 사장은 1956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충주공고를 나온 뒤 1977년 한국전력에 입사했다. 이후 한전 레바논 현지법인 소장을 지낸 뒤 중부발전에서 인천화력본부장, 발전처장, 보령화력본부장, 서울화력발전소장, 기술본부장, 발전안전본부장(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박 신임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12일까지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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