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5168억원, 영업이익 4727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39.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36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11.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 9811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1%증가한 2조62억원으로 목표를 삼았다.
코웨이는 제품력 향상과 고객서비스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해약률은 전년 대비 0.14%p 감소한 1.06%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해약률은 0.86%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의 해약률을 달성했다.
코웨이의 작년 해외사업 수출 부문 매출액 역시 신제품 판매 호조와 법인 현지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5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1% 증가한 2075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에서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2017년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대비 51.5% 증가한 65.3만 계정을 기록했다. 또 미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아마존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2017년 매트리스 총 판매량은 13만7000개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트리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5만8000개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작년보다 10.1% 증가한 2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25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마케팅, 영업, 서비스, 품질 등 전방위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해외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