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9월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7039억원에서 2016년 2조6056억원으로 5년 사이 52.9%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 팔리는 프로바이오틱스 '컬처렐'=한독이 국내 시장에 정식 수입 판매 중인 '컬처렐'은 작년 헬스케어 컨설팅 그룹 니콜라스 홀이 64개국의 주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의 2016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4%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독이 지난 2015년부터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 컬처렐은 이전까지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제품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유해균 억제, 장벽 기능 강화, 배변시간 감소, 장내환경 개선 등 장 건강 효능이 연구된 크리스찬 한센의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단일균주로 100% 사용했으며, 성인용인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는 100억마리, 어린이용인 컬처렐 키즈패킷은 50억 마리의 생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또 이중 호일 개별 포장으로 실온보관이 가능해 유산균을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독 컬처렐 관계자는 "컬처렐은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세계판매 1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엄마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안전성이 입증된 유산균"이라며 "작년 9월부터는 국내 1위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양한 소비자 스킨십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유산균 제품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91개국서 팔리는 복합비타민 '센트룸'=한국화이자제약은 미국 화이자의 세계 판매 1위 복합비타민 '센트룸'을 작년부터 일반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 변경을 완료하고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센트룸은 현재 전 세계 91개국에서 102가지의 각기 다른 영양 조성의 제품으로 개발돼 판매되고 있는 복합비타민이다.
작년에 새롭게 출시된 센트룸 6종은 균형 잡힌 영양소 조성에 충실한 약국 판매 전용 제품 '센트룸 프로' 2종과 성별, 연령에 따라 상이한 영양 요구량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 '센트룸 젠더' 4종으로 구성됐다. 센트룸 젠더 중 센트룸 포 맨은 여성에 비해 높은 근육량과 에너지 대사로 더 많은 에너지 생성을 필요로 하는 남성의 영양 요구량을 감안해 비타민 B군을 강화했다. 센트룸 포 우먼은 알파 토코페롤 소실률이 남성에 비해 높아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이 필요한 여성의 영양 요구량을 고려해 항산화에 필요한 비타민 C, E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천연 원료 기반 여성탈모 건기식 '놀크린우먼'=천호식품은 덴마크 파마메디코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영국시장 1위 탈모개선 건강기능식품인 '놀크린우먼'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놀크린우먼은 천연원료 기반의 세계 1위 여성 모발성장 건강기능식품으로, 균형이 깨진 모발 성장주기와 모낭의 수명, 기능을 정상화해 탈모를 개선하고 모발이 건강하도록 돕는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 대표시장인 영국에서는 20년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놀크린우먼은 임상 실험 결과 놀크린 섭취 고객 중 83%가 효과를 경험했으며, 모발성장활동이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년 연속으로 영국 약사들이 선정하는 모발분야 우수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