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중기에 지원사업 가점
콘텐츠 전용 보증 1000억 추가
콘텐츠 전용 보증 1000억 추가
문체부 업무보고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공정·상생 문화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두고 콘텐츠산업 진흥 정책을 전개한다. 유능한 인재가 중소 콘텐츠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 제작·유통 과정에서 1인 창작자와 영세 콘텐츠 업체가 겪는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한 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29일 문체부는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18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문체부는 300억원 규모의 일자리펀드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에 지분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투자자에게는 고용창출 실적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벤처캐피털을 통한 매칭을 통해 운영한다.
또 문체부는 콘텐츠 분야에서 정부 지원 사업을 진행할 때, 일자리 창출 실적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이 분야에 유능한 인재가 계속해서 유입돼야 한다"며 "이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일자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전용 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콘텐츠 중소기업들에는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2%포인트 내외로 지원해 대출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콘텐츠 제작·유통 과정에서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콘텐츠공정상생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정상생센터 설치는 앞서 문체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 5곳이 합동대책반을 꾸려 지난달 수립한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 중 하나다. 상생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내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방송, 음악, 게임, 만화 등 문화 콘텐츠산업에서 일어나는 임금체불, 불공정 계약 강요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다.
이밖에 문체부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 전남 지역에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공정·상생 문화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두고 콘텐츠산업 진흥 정책을 전개한다. 유능한 인재가 중소 콘텐츠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 제작·유통 과정에서 1인 창작자와 영세 콘텐츠 업체가 겪는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한 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29일 문체부는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18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문체부는 300억원 규모의 일자리펀드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에 지분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투자자에게는 고용창출 실적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벤처캐피털을 통한 매칭을 통해 운영한다.
또 문체부는 콘텐츠 분야에서 정부 지원 사업을 진행할 때, 일자리 창출 실적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이 분야에 유능한 인재가 계속해서 유입돼야 한다"며 "이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일자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전용 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콘텐츠 중소기업들에는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2%포인트 내외로 지원해 대출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콘텐츠 제작·유통 과정에서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콘텐츠공정상생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정상생센터 설치는 앞서 문체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 5곳이 합동대책반을 꾸려 지난달 수립한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 중 하나다. 상생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내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방송, 음악, 게임, 만화 등 문화 콘텐츠산업에서 일어나는 임금체불, 불공정 계약 강요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다.
이밖에 문체부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 전남 지역에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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