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체계 'CHAIN ID' 고도화
모바일서 PC로 확대 적용키로
상반기 이후 상용화 본격 나서
모바일서 PC로 확대 적용키로
상반기 이후 상용화 본격 나서
금융투자업체들이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체계 'CHAIN ID'를 고도화하고 증권업무에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타 사업체와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이 공동 구축한 CHAIN ID를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서비스한 결과, 현재까지 조회 수와 발급량이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AIN ID는 금융투자업권의 공동인증 체계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인증비용을 기존의 10분의1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투자자들 역시 안전하고 편리한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금융투자업권은 올해 CHAIN ID 이용채널을 모바일에서 PC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1분기까지 PC버전 개발을 완료한 뒤 상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CHAIN ID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가입 시 투자자 성향 파악(KYC)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의 매매체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은행권도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16개 은행과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이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인증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은행권 컨소시엄은 삼성SDS를 주 사업자로 선정해 올 상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이 공동 구축한 CHAIN ID를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서비스한 결과, 현재까지 조회 수와 발급량이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AIN ID는 금융투자업권의 공동인증 체계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인증비용을 기존의 10분의1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투자자들 역시 안전하고 편리한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금융투자업권은 올해 CHAIN ID 이용채널을 모바일에서 PC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1분기까지 PC버전 개발을 완료한 뒤 상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CHAIN ID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가입 시 투자자 성향 파악(KYC)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의 매매체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은행권도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16개 은행과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이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인증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은행권 컨소시엄은 삼성SDS를 주 사업자로 선정해 올 상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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