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앤테리는 지난 십여 년간 재즈 및 대중음악씬에서 다양한 라이브와 녹음 활동을 해온 두 명의 실력파 뮤지션인 재즈그룹 쿠일오 쿼텟의 리더 베이시스트 오구일과, 퓨전재즈그룹 워터칼라의 리더 Chris M이 결성한 프로젝트 팀이다.
오랜 기간의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재즈/블루스/포크/발라드 등 다양한 대중음악을 특유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 팀의 매력이다.
이번 신보 Mustache Blues는 재즈블루스와 포크가 섞인 팝재즈 음악으로 재즈 특유의 자유로운 스윙리듬 위에 콧수염을 모티브로한 쉽고 유쾌한 가사와 재즈 특유의 세련된 보컬 코러스라인이 음악을 듣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든다.
특히, 이번 음악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그 동안 진지하고 이지적인 재즈음악을 추구해오던 두 재즈연주자의 유쾌한 변신이 돋보이는데, 자유로운 재즈 음악 속에서 진지한 품격과 코믹한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두 재즈뮤지션의 화려한 변신, 쿠앤테리는 앞으로도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팝재즈를 발표하고 곧 쇼케이스 및 라이브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쿠앤테리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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