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10만원대 이하 농·축·수산물 설 선물세트와 날 위한 소비를 즐기는 '포미족'을 겨냥한 설 선물세트를 15일 선보였다.
CU는 김영란법 개정안을 반영해 전체 설 선물세트의 3분의 1 이상을 농·축·수산물, 특산품 세트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제주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세트(4만9900원)' '쁘르떼띠 배 세트(2만9000원)' '한우마을 보신세트(6만5000원)' '한우꼬리세트(9만원)' '횡성한우 알뜰세트(10만3000원)' 등이다. 수산물 선물세트에는 '제주바다 은갈치 실속세트(5만9000원)' '통보리 굴비세트(5만원)' '참빛 멸치세트(5만원)'를 선보였다. 명절을 맞아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16만5000원)' '빈쿠르즈 에소프레소 커피머신(7만4000원)' '자주 포토 프린터(16만8500원)' 등도 나왔다.
GS25는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총 130종으로 구성했다. 상품은 한우 등 정육세트 25종, 굴비 등 수산세트 38종, 과일·곶감 세트 45종, 인삼·더덕·버섯 등 농산세트 22종으로 나왔다. 농·축·수산물을 제외한 나머지 선물의 가격 한도는 여전히 5만원인 점을 고려해 통조림·음료·위생용품·생활용품에서는 5만원 이하 상품을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아울러 명품백·지갑·가전제품·반려견 용품·안마의자 등 이색상품의 경우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800종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반려견 놀이방석(2만4500원)' '플레이스테이션4프로제트블랙(52만9000원)' '삼성스마트미니 빔 프로젝트(24만9000원)'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종류를 전보다 약 20% 늘렸다. 또 1인 가구를 겨냥해 가정간편식(HMR), 소포장 상품의 구성비가 지난해 설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대표 상품은 '천하일미 탕수육(5만9000원)' '바베큐폭립(6만9900원)' '육개장 칼국수(5만9900원)' 등이다. 또 가격 대비 만족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일명 '가심비' 상품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지니103 무선마이크(2만9900원)' '휴대용 음성통역기 매직톡(11만7000원)' '두피중심 선물세트(5만9900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