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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호 출범했지만"… 한국당 위상 되레 추락

적극적인 정부·여당 비판에도
대안 제시 못해 공감 못 얻어
지지율 16.5%… 2.1%p 하락 

이호승 기자 yos547@dt.co.kr | 입력: 2018-0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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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호 출범했지만"… 한국당 위상 되레 추락
자유한국당 김용태 제2혁신위원장(가운데)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기 혁신위원회 인선발표에서 "올해는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드리는 보수가 돼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한국당의 존재감과 위상은 오히려 추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곳에서 나오고 있다.

정부·여당의 각종 정책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놓고는 '오발탄'을 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가 공언했던 '대여 강경투쟁'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비판이 힘을 얻고 있다.

당장 취임 후 당 지지율이 기대에 못미친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달 11~13일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포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한 53.3%, 한국당은 같은 기간 1.2%포인트 상승한 19.0%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얼미터가 지난 8~10일 t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 민주당은 전주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한 52.8%, 한국당은 같은 기간 2.1%포인트 떨어진 16.5%였다. 김 원내대표 취임(12월 12일) 이후 한국당의 지지율은 2.5%포인트가 하락한 셈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국당이 김 원내대표 취임 이후 한 달 간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에는 적극적이었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유권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국당도 이를 인식, 정부·여당의 정책 허점을 파헤치는 한편 당 소속 의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편으로 현안별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14일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현안별로 13개의 TF를 만들었다. 앞으로 100개 이상의 TF를 만들어 당 소속 의원 1명 당 특위 1개씩은 맡도록 해 현안에 대한 전문성·대응능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이 현재까지 출범시킨 TF는 최저임금 대책 TF, 탈원전 대책 TF, 부동산 TF, 가상화폐 TF, 청년 일자리 TF, 4차 산업 TF 등이다.

한국당은 15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 국민개헌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정부·여당의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저지를 위해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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