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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 신청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8-01-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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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1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이날 서울 중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로 의결하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절차는 채무초과 등 한계에 달한 기업이 부실자산과 악성채무를 털고 건전한 기업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법정절차에 따라 경영한 뒤 경영여건이 나아지면 기업을 회생시키고, 회생 가능성이 없으면 청산단계로 전환한다. 기업회생절차의 시작은 채권자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며 법원이 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한다.

카페베네는 2008년 김선권 전 대표가 창업했으며, 사업 시작 5년 만에 매장을 1000개 이상으로 늘리며 규모를 키웠다. 그러나 신규사업과 해외직접투자에서 손실이 나면서 2014년 부채규모는 1500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는 2016년 초 사모펀드운용사 K3제오호사모투자전문회사와 싱가포르 푸드엠파이어그룹,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합작법인 한류벤처스가 김 전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했지만 과도한 부채 상환으로 자금난을 겪었다. 특히 물류공급, 가맹점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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