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은 그동안 슬롯 제약으로 국내외 노선 항공편 확대가 어려워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슬롯 증대를 통해 주중 1558→1685회, 주말 816→884회 등 주당 195회를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김해공항의 운항횟수는 5년간 연평균 8.5%(7만→10만회), 여객은 연평균 12.4%(967→1640만명) 증가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그동안 지역사회와 항공사 등에서 슬롯 증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해 1월부터 국방부(공군)와 합동으로 슬롯 증대방안 검토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운항횟수 증대에 최종 합의, 합동 안전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이달 12일부터 슬롯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슬롯 확대에는 공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으며 항공 이용객의 불편해소는 물론 국제노선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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