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예측 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측 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기존 원전마다 개별적으로 운영했던 감시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했다. 한수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원전 24기의 핵심설비 1만6000대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한 뒤, 정비를 통해 고장을 줄이고 원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오는 8월 핵심설비 1만6000대 중 240대에 대한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2020년 5월까지 전체 1만6000대 설비에 대한 진단 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 대전에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통합예측진단센터'도 가동한다. 한수원은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박병립기자 riby@
예측 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기존 원전마다 개별적으로 운영했던 감시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했다. 한수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원전 24기의 핵심설비 1만6000대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한 뒤, 정비를 통해 고장을 줄이고 원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오는 8월 핵심설비 1만6000대 중 240대에 대한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2020년 5월까지 전체 1만6000대 설비에 대한 진단 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 대전에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통합예측진단센터'도 가동한다. 한수원은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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