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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의료장비 구입 `솔로몬 해법`

이성렬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이사 

입력: 2018-01-10 18:00
[2018년 01월 11일자 2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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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의료장비 구입 `솔로몬 해법`
이성렬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이사
개원하기 위해 건물을 마련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김 원장은 인테리어 완료 시점에 맞춰 장비들을 설치하려고 한다. 장비 구입 비용은 병원을 운영할 때 매달 지출하는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리스 방식을 알아보기로 했다. 잘한 선택일까? 구입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다.

의료장비를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일시불, 할부, 리스가 그것이다. 또 리스에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가 있다. 의료장비를 구입할 때는 이용 계획, 비용 측면, 절세효과, 현금흐름, 법적 증빙 여부 등을 고려해 상황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 장비가 고가인 경우 리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는 리스료를 매월 부담해야 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법적 소유권이 금융리스의 경우 병·의원에, 운용리스의 경우에는 리스회사에 있다는 것이 다르다.

경비처리 방식도 구입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금 구입, 할부 구입, 금융리스의 경우에는 감가상각 방법으로 경비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운용리스의 경우에는 법적 소유권이 리스회사에 있으므로 감가상각으로 경비처리를 할 수 없고, 매월 부담하는 리스료로 경비처리가 된다.

이처럼 의료장비를 일시불, 할부, 리스 중 어떤 방식으로 구입을 하든 100% 경비처리를 할 수 있다. 현금흐름 측변에서 본다면, 일시불은 자기자본으로 할지 타인자본으로 할지 판단해야 하며, 타인자본의 경우 일반적으로 원금은 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만 상환하지만, 할부나 리스의 경우 해당 할부나 리스의 이자비용과 원금을 같이 갚아나가야 하므로 개원 초기의 경우 운영자금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의료장비를 구입할 때 세법상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해봐야 한다. 병·의원이 의료장비를 취득하면 의료장비 취득가의 최소 3%에서 최대 9%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세액공제 혜택 여부를 알아보고, 병원의 자금 흐름을 고려해 적절한 방법으로 의료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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