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내 출자 완료… 본격 투자
청년창업·4차산업혁명 등 지원
청년창업·4차산업혁명 등 지원
올해 48개 벤처캐피털(VC)이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청년창업 등과 관련한 창업·벤처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모태펀드 추경 출자사업을 통해 43개 VC가 모두 1조6753억원의 벤처펀드 결성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아직 결성을 마치지 못한 5개 VC가 1분기 내 1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만들면 투자금액은 총 1조815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추경 출자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추경예산 8000억원을 포함해 본예산 300억원, 회수재원 300억원 등 모두 8600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기반으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청년창업,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등 5개 분야에 48개 VC를 선정했고, 1조4450억원의 펀드 결성키로 했다.
분야별 펀드 규모는 △청년창업(21개 VC, 6038억원) △4차 산업혁명(12개 VC, 8430억원) △재기지원(11개 VC, 3155억원) △지방(3개 VC, 350억원) 지재권(1개 VC, 180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결성된 펀드에는 역대 가장 많은 민간 자금이 유입됐다. 당초 조성 목표액인 1조4450억원보다 2300억원 많았으며, 향후 결성 예정인 펀드를 합치면 37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단일 펀드로 최대 규모(3207억원)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해 스마트제조와 바이오융합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펀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2014년에 결성한 2030억이었다.
중기부는 결성된 펀드가 향후 4∼5년 동안 투자되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66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추경으로 결성된 펀드와 혁신모험펀드 등 올해 결성될 펀드를 합치면 벤처투자시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며 "자생력이 있는 민간 중심의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투자촉진법 제정 계획과 올해 모태펀드 개편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모태펀드 추경 출자사업을 통해 43개 VC가 모두 1조6753억원의 벤처펀드 결성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아직 결성을 마치지 못한 5개 VC가 1분기 내 1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만들면 투자금액은 총 1조815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추경 출자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추경예산 8000억원을 포함해 본예산 300억원, 회수재원 300억원 등 모두 8600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기반으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청년창업,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등 5개 분야에 48개 VC를 선정했고, 1조4450억원의 펀드 결성키로 했다.
분야별 펀드 규모는 △청년창업(21개 VC, 6038억원) △4차 산업혁명(12개 VC, 8430억원) △재기지원(11개 VC, 3155억원) △지방(3개 VC, 350억원) 지재권(1개 VC, 180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결성된 펀드에는 역대 가장 많은 민간 자금이 유입됐다. 당초 조성 목표액인 1조4450억원보다 2300억원 많았으며, 향후 결성 예정인 펀드를 합치면 37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단일 펀드로 최대 규모(3207억원)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해 스마트제조와 바이오융합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펀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2014년에 결성한 2030억이었다.
중기부는 결성된 펀드가 향후 4∼5년 동안 투자되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66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추경으로 결성된 펀드와 혁신모험펀드 등 올해 결성될 펀드를 합치면 벤처투자시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며 "자생력이 있는 민간 중심의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투자촉진법 제정 계획과 올해 모태펀드 개편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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