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사 반응 엇갈려
여야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놓고 여느 때와 같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명확히 제시했다고 긍정 분석했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현실을 외면한 자화자찬이라고 깎아내렸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으로 여기고, 평범한 국민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촛불민심에 대한 약속이 담겼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국민에게 보답할 수 있게 민생입법과 개혁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 대변인도 "'사람중심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함께 상생의 경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노사정 대화 복원 선언은 상생의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삶은 사라지고 정부의 말 잔치만 무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저임금 급격 상승, 원전 졸속중단 등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 설익은 사회주의 정책으로 민생 경제는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자기들만의 졸속 개헌 추진 의지와 일방적 건국 시점 규정 등 온통 사회 갈등만 양산했다"고 각을 세웠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의 방향에는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시기와 속도를 무시해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고, 경제적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명확히 제시했다고 긍정 분석했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현실을 외면한 자화자찬이라고 깎아내렸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으로 여기고, 평범한 국민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촛불민심에 대한 약속이 담겼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국민에게 보답할 수 있게 민생입법과 개혁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 대변인도 "'사람중심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함께 상생의 경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노사정 대화 복원 선언은 상생의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삶은 사라지고 정부의 말 잔치만 무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저임금 급격 상승, 원전 졸속중단 등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 설익은 사회주의 정책으로 민생 경제는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자기들만의 졸속 개헌 추진 의지와 일방적 건국 시점 규정 등 온통 사회 갈등만 양산했다"고 각을 세웠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의 방향에는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시기와 속도를 무시해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고, 경제적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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