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차별 문제·망사용료 등 논의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케빈 마틴 페이스북 부사장이 10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국내외 사업자의 역차별 문제, 망사용료 문제 등을 논의한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마틴 부사장은 10일 오후 2시 방통위원장과 회동해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내외 인터넷 기업 간 역차별 문제 해소방안, 이용자 보호, 망 사용료 등과 같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위원장은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코리아, 구글코리아 등의 대표와 만나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마틴 부사장과 만남에서도 이 위원장은 역차별 해소에 방점을 두고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방통위가 조사 중인 '망 접속 경로 무단 변경 논란'은 논의 안건이 아니라는 게 방통위 측의 입장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이용자의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 지난해 5월 실태점검에 나섰고,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사실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마틴 부사장은 미국의 방통위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맡았던 세계 통신 업계의 거물로 2015년 페이스북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진현진기자 2jinhj@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마틴 부사장은 10일 오후 2시 방통위원장과 회동해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내외 인터넷 기업 간 역차별 문제 해소방안, 이용자 보호, 망 사용료 등과 같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위원장은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코리아, 구글코리아 등의 대표와 만나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마틴 부사장과 만남에서도 이 위원장은 역차별 해소에 방점을 두고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방통위가 조사 중인 '망 접속 경로 무단 변경 논란'은 논의 안건이 아니라는 게 방통위 측의 입장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이용자의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 지난해 5월 실태점검에 나섰고,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사실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마틴 부사장은 미국의 방통위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맡았던 세계 통신 업계의 거물로 2015년 페이스북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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