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정밀의료 5년내 상용화… 로봇·드론 공공수요 창출

10대 분야 빅데이터센터 선정
금융 등 AI학습용 데이터 발굴
스마트시티·신재생에너지 실증
차세대 통신 등 원천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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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정밀의료 5년내 상용화… 로봇·드론 공공수요 창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성장동력분야 구분(자료 : 과기정통부)

자율차·정밀의료 5년내 상용화… 로봇·드론 공공수요 창출
'조기상용화' 분야 혁신성장동력 육성 계획(자료 : 과기정통부)

자율차·정밀의료 5년내 상용화… 로봇·드론 공공수요 창출
'원천기술확보' 분야 혁신성장동력 육성 계획(자료 : 과기정통부)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 내용

정부가 '혁신성장'을 이끌 주력 먹거리 선정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은 지난 정부의 '19대 미래성장동력'과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중복 분야를 통합한 13대 분야다. 이를 분야별 특성에 따라 '조기상용화'와 '원천기술 확보' 분야로 구분해 맞춤형 육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자율차·빅데이터·정밀의료 조기상용화 추진=조기상용화 분야는 최종결과가 제품·서비스로 나타나고 5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산업 영역이다. 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규제개선과 인프라 마련이 시급한 '여건조성' 분야는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맞춤형 헬스케어 등이 해당한다. 자율주행차 분야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 내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스마트도로, 정밀도로, 정밀GPS 등의 인프라를 전국 주요 도로에 구축하고, 첨단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인공지능(AI) 기반의 주행상황 인지·판단 소프트웨어(SW) 등 관련 R&D를 추진한다.

빅데이터 분야는 2022년까지 10대 분야 빅데이터 센터를 선정하고 민간 활용도가 높은 금융, 법률 등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발굴할 계획이다.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는 2022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시스템과 융합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정보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AI 기반 의료진단 솔루션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의 지원근거를 마련한 '의료기기사업 육성법안' 제정과 정밀의료의 건강보험 적용방안 등을 검토한다.

◇스마트시티·VR·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실증 추진=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신재생에너지 등은 국내 역량을 결집해 대형 실증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하는 '시장접근' 분야로 꼽혔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선 2020년까지 지능화 기술 등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혁신모델과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시 계획·구상 단계부터 공공과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해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집적한 도시조성을 추진하고, 민관 공동참여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도시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가상증강현실 분야에선 VR·AR 융합 콘텐츠·서비스·플랫폼·디바이스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교육·제조·국방 등과 융합을 촉진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까지 확대하기 위해 풍력 실증단지 구축, 태양광 신기술 시범·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로봇-드론, 공공 수요 창출=지능형 로봇, 드론 등 '수요창출' 분야는 신제품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사용해 초기시장을 창출한다. 지능형 로봇 분야는 2022년까지 지능형 제조로봇과 의료·안전분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병원, 소방서, 공공시설 등 공공분야 수요와 연계해 초기 적용실적을 확보한다. 드론 분야는 교통·경찰·소방·해양·지자체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약 3700여 대의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우대와 우수조달제품 등록 등을 통해 국내 업체의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첨단소재·지능형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원천기술확보 분야는 현재 기술성숙도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다른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융합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산업확산' 분야에는 차세대 통신과 첨단소재, 지능형 반도체가 꼽혔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선 2022년까지 5G, 사물인터넷(IoT) 등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한 융합서비스 발굴과 확산에 나선다. 5G 기술과 융합 서비스의 국제 표준 선점에 나서고, 교통·제조·스마트시티·에너지·헬스케어 분야의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분야는 2020년까지 타이타늄, 알루미늄 등 수송기기용 산업소재를 개발하고 첨단소재 가공장비와 공구 등을 국산화한다. 빅데이터, 계산과학 등을 활용해 혁신적 물성을 지닌 소재를 발굴하고, IoT 등과 융복합이 가능한 첨단소재를 개발·상용화한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에선 2022년까지 초저전력 나노소자와 뇌신경모방소자 등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대용량 인공지능 연산의 실시간 처리, 전력소모량 최소화, 오류 예측 및 보안을 담보할 수 있는 '3대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중소·중견 팹리스, 대기업 파운드리, 출연연 간 협력 기반 조성에 나선다.

◇혁신신약·AI분 중장기 지원=혁신신약 분야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유망 신약 분야 연구를 지원해 후보물질 100개를 발굴하고, 신약개발의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여줄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또 기초연구를 제한하는 생명윤리법을 개정하고 희귀·난치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 임상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AI 분야는 언어지능, 시각지능, 음성지능, 학습·추론, 비디오 스토리 이해 기술 등 요소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에 공통으로 활용될 핵심요소 기술과 딥러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AI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픈 API 확산과 공개 데이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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