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사이트] `광란의 질주` 비트코인, 규제 칼날에 서다

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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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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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사이트] `광란의 질주` 비트코인, 규제 칼날에 서다
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파사현정(破邪顯正)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잘못된 것을 깨트리고 올바른 것을 세우고자 했던 2017년, 그 마지막 주간 이슈를 살펴본다(2017.12.9~2017.12.15).

3주 연속 '비트코인'(1위)이 그야말로 과열이다. 분석기간 내 비트코인 가격은 24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정부의 '가상화폐규제' 발표에 일순간 1700만원까지 급락하는 등 강한 부침을 보였다. 정부는 최근의 '가상화폐'(2위) 투기 광풍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개별 거래에 대한 거래세 부과 등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규제소식에도 불구,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 리플 등 다양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시장추이에 대한 관심은 새해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SK그룹의 '금호타이어'의 인수설도 화제였다. 인수설이 보도되면서 주식거래 장초반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으나 오후, SK그룹이 인수를 공식 부인하자 다시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로 채권단은 다음 주 초 회의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업종료 후 방송을 재개한 'MBC'(7위)에도 급변의 바람이 불었다. 총파업 이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평사원으로 발령, '배현진'(14위)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안광환 전사장과 김장겸 전사장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된 검찰조사를 받았다. 5개월 만에 재개한 '피디수첩'과, '내 친구 MBC의 고백'에서는 그간 대중들의 질책과 실망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변화된 MBC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문재인'(13위)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성과에 대해 논란이 뜨거웠다. 3박 4일 일정의 이번 방문은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 한중 경제 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참석 및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이 소화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방중행사 과정에서 중국측 경호인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기자폭행'(10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중국 정부는 "우발적 불상사"로 규정하며 진상조사를 시작한다고 했으나 관심 표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방중과정에서 있었던 기자폭행 사건과 함께 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홀대주장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70% 선을 깨고 68.6%(리얼미터, 12/11~12/15 조사, 전국 유권자 2518명 대상)로 하락했다.

'우병우'(12위)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세 번의 영장 청구 끝에 15일 결국 구속됐다. 이석수 당시 특별감촬관을 뒷조사하도록 한 부분이 결정적 이유였다. 이로써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지시 및 국정농단 관련 혐의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18위)은 25년형을 구형받고 1185억원의 벌금 및 추징금 77억 9735만원을 선고받았다. 구형을 받은 최순실은 "아아악!"하며 비명을 질렀다고 전해져 비난 여론이 잇따랐다. 선고기일은 오는 1월 26일이다. 그 외 '삼성전자'(16위) 신제품 출시 소식과 '삼성중공업'(20위)의 주가 급락 및 남준우 사장 내정 뉴스가 주목받았다.

문화연예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유명밴드인 폴 아웃보이와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킨 '방탄소년단'(4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국 국빈만찬에 참석한 '송혜교'(8위),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로 활동을 재개한 '트와이트'(9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관심키워드인 '강다니엘'(11위)은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시 한번 인기를 과시했다. KBS2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시청률 41.2%를 기록하며 근래에 보기 힘든 높은 시청률을 보여 관심이 더욱 쏠렸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시즌 8호 콜을 터뜨린 '손흥민'(15위)이 오랜만에 이슈 키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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