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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SSD서버·슈퍼컴퓨터 제조사 LSD테크(대표 이기택)의 몬스터 서버 'L224S-D'(사진)는 자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용 고성능 서버다.
이 서버는 1초에 2000개 한글문자를 60만번 읽고 쓰는 60만 아이옵스(IOPS) 처리 능력을 갖춰 외국계 스토리지 서버에서 처리하는 성능보다 3배 이상 우수하다는 평가다.
LSD테크 측은 "이 서버를 적용하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 서버 최소 수십 대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비용(TCO) 를 대폭 절감하고 성능 개선으로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 LSD테크는 최근 보험사 국제회계기준(IFRS17) 처리업무에 이 서버를 적용해 기존 서버보다 1.5배 이상 성능으로 처리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CPU 성능도 15% 이상 높여 CPU와 메모리를 많이 활용하는 업무 적용에도 성과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서버는 빅데이터, 초고속 데이터, 로그 데이터 처리 분야, 고성능 CPU 사용 분야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최소 3∼4대 이상 서버를 단 한대로 운영 가능해 SW 라이선스비용 절감, IDC 운영비용 절감, 전기요금 절감 등 유지관리 비용 등 TCO를 대폭 절감하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김승욱 LSD테크 이사는 "대량 데이터처리 업무에 적용하면 업무 처리 능력은 2∼5배 이상 향상될 수 있다"며 "또 납품 후 5년 동안 초기 성능이 보장돼 전체 TCO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LSD테크는 타임게이트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공공분야, 금융분야, 일반 기업분야로 시장을 세분화해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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