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상품 마케팅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시점 등을 알아서 결정하고 동작하게 하는 '스마트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으로 에어컨은 사람이 주로 생활하고 있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구분한다.
최근 2주 동안 촬영한 실내 모습을 그동안 쌓은 정보와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현재 있는 공간을 정확하게 찾아낸다. 이를 위해 에어컨에는 약 50만장에 달하는 다양한 실내 모습 정보를 적용했다. 새로운 장소에 설치하더라도 약 1주일이면 필요한 실내 공간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사람이 있는 공간에만 시원한 바람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면 실내 전체에 냉방을 공급할 때보다 최대 20.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온도와 습도가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수준에 도달하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알아서 조절한다.
대류의 원리를 이용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약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실내 위쪽으로 보내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게 하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향할 수 있도록 순환시킨다. 사용자는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 추위를 느끼지 않으면서도 마치 동굴에 있는 것과 같은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용 면적은 기존보다 최대 13%까지 늘려 56.9㎡·62.6㎡·74.5㎡ 등으로 구성한다.
에어컨은 실내 공기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오염 물질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한다. 실내공기 상태 확인은 PM1.0 센서를 사용한다. PM1.0 센서는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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