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업계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선물거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출시된 뒤 크게 흥행하면서 이 같은 목소리는 힘이 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복수의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 펀드 출시를 제안한다. 이들 업체는 투자자가 가상화폐 시장에 선물 거래 방식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는 것 보다, 펀드 방식의 투자로 간접적인 접근을 취할 것을 제안한다.
렉스 쉐어즈 LLC, 반Eck Associates Corp,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 L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지난 8일(현지시간) 제출했다.
렉스와 반Eck는 펀드 상품출시 제안이 위원회로부터 보류되는 동안 공식 언급을 회피했다. 퍼스트 트러스트 측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의 반론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프로쉐어캐피탈LLC는 이미 올해 초 유사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데이브 나직 ETF닷컴 최고경영자(CEO)는 "ETF 시장에선 특히 틈새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확실히 유리하다"며 "ETF 발행사가 틈새시장을 선점한다면, ETF 거래량 상승 시 거래량은 모두 ETF 첫 발행사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는 지금까지 접수된 모든 종류의 비트코인 ETF 제안과 관련해 제안을 거부했거나, 보류한 상황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성공적으로 데뷔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 출시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복수의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 펀드 출시를 제안한다. 이들 업체는 투자자가 가상화폐 시장에 선물 거래 방식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는 것 보다, 펀드 방식의 투자로 간접적인 접근을 취할 것을 제안한다.
렉스 쉐어즈 LLC, 반Eck Associates Corp,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 L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지난 8일(현지시간) 제출했다.
렉스와 반Eck는 펀드 상품출시 제안이 위원회로부터 보류되는 동안 공식 언급을 회피했다. 퍼스트 트러스트 측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의 반론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프로쉐어캐피탈LLC는 이미 올해 초 유사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데이브 나직 ETF닷컴 최고경영자(CEO)는 "ETF 시장에선 특히 틈새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확실히 유리하다"며 "ETF 발행사가 틈새시장을 선점한다면, ETF 거래량 상승 시 거래량은 모두 ETF 첫 발행사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는 지금까지 접수된 모든 종류의 비트코인 ETF 제안과 관련해 제안을 거부했거나, 보류한 상황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성공적으로 데뷔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 출시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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