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라첼라 에이너슨(Gracela Einarson) 씨는 28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mindanao advice)와 인스타그램에 tvN '윤식당2'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Einarson 씨는 남편과 스페인 여행 중 식사를 위해 들른 곳에서 한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는 희한한 일을 겪었다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주방에서 윤여정이 환한 미소로 반기고, 이서진과 에이너슨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서준은 다른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고 있다. 정유미는 뒷모습이 포착됐다.
윤식당2의 정체는 한국팬들이 '윤식당' 등을 태그하면서 에이너슨 씨가 인스타그램이 알려지게 됐다.
그는 '윤식당2'를 운영 중인 곳을 "바닷가에 있는 매력적인 작은 도시"라고 묘사했다. 또 "산책 중에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게 될 줄 알았다면 스타처럼 옷을 입었을 텐데"라고도 덧붙였다.
이 블로거는 주방에 있는 윤여정, 정유미의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의 유명 배우'라고 설명했다. 또 이서진, 박서준에 대해서 블로그를 방문한 한국 팬들이 이를 알려주자 "내가 본 가장 잘생긴 웨이터 중 한 명"이라며 "좋은 레스토랑 스태프였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박서준이 웨이터로 나선다.
팬들이 위치가 공개되는 것을 우려하자, 그는 "나도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며 "충분히 잘 숨어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윤식당2'는 '알쓸신잡2'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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