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성장률 전망치보다 높아
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의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3.2%와 3.1%로 추산했다. 또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27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2018 아시아 수출국 전망'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잡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3.0%와 내년 2.8%로 내다 봤지만, 골드만삭스는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높게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외에 대만과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한 자리 수 중반대로 점쳤다.
중국은 설비투자 증가세가 둔화 중이지만 여전히 기존 성장의 탄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나머지 신흥국들은 환율 강세를 성장률 전망치의 근거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수출 상대국들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아시아 수출국들은 올해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정부 지출과 일자리 만들기 등으로 내수 수요 역시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의 수출은 다소 누그러질 수 있어도 내년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과 선진국 시장 수요는 일부 보호무역주의 불확실성 우려 속에서도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관측도 재확인했다. 보고서는 "각국 중앙은행은 꾸준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을 배경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한국이 곧 금리를 올리고 말레이시아와 타이완 등이 2018년에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아가 골드만삭스는 한은이 내년 2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 내년 4분기에는 기준금리가 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권대경기자 kwon213@
27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2018 아시아 수출국 전망'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잡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3.0%와 내년 2.8%로 내다 봤지만, 골드만삭스는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높게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외에 대만과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한 자리 수 중반대로 점쳤다.
중국은 설비투자 증가세가 둔화 중이지만 여전히 기존 성장의 탄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나머지 신흥국들은 환율 강세를 성장률 전망치의 근거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수출 상대국들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아시아 수출국들은 올해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정부 지출과 일자리 만들기 등으로 내수 수요 역시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의 수출은 다소 누그러질 수 있어도 내년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과 선진국 시장 수요는 일부 보호무역주의 불확실성 우려 속에서도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관측도 재확인했다. 보고서는 "각국 중앙은행은 꾸준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을 배경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한국이 곧 금리를 올리고 말레이시아와 타이완 등이 2018년에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아가 골드만삭스는 한은이 내년 2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 내년 4분기에는 기준금리가 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권대경기자 kwon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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