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입 냄새가 나는 사람은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A씨와 같이 양치질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입 냄새가 계속 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는 바로 잘못된 양치질 습관 때문이다. 횟수보다는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법인만큼 제대로 된 양치질 방법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SBS모닝와이드에서는 구강의 날을 맞아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소개한 바 있는데, 이를 잘 숙지한다면 입 냄새와 충치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받는 것. 더불어 음식을 먹은 후 바로 양치질을 하되, 칫솔질과 치실, 가글까지 함께 하는 것이 구강관리 비결로 꼽혔다.
실제로 참여자가 음식을 먹은 뒤 바로 칫솔질만 할 때, 칫솔질과 치실을 함께 사용할 때, 칫솔질, 치실, 가글을 모두 병행할 때 등 총 3가지 실험결과를 비교하자 칫솔질, 치실, 구강청결제를 모두 사용했을 때 구취와 입안 유해 세균을 가장 많이 억제할 수 있었다. 구강 전체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칫솔이 닿는 면적은 25%밖에 되지 않으므로, 나머지 75%를 완벽하게 케어하기 위해서는 칫솔질과 함께 치실, 그리고 액체 타입의 가글을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
또한 대표적인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으로 실험했을 때, 칫솔질과 치실만 했을 때보다 리스테린까지 했을 때 플라그가 약 52% 감소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더불어 리스테린은 4가지 에센셜 오일 성분으로 입 냄새 원인균을 억제해 주므로 최대 3시간 구취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자신에게서 입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누구나 당혹스럽고 자신감이 크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칫솔질과 치실, 구강청결제를 꾸준히 사용하며 관리한다면 보다 건강한 치아와 상쾌한 숨결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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