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댓글 조작, 실시간 검색어 조작 등 여론조작 활동했다고 주장
자유한국당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온라인 친위대'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세력인 이들이 네이버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검색어 등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당의 주장이다.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밝히지 않았다.
박성중 한국당 홍보본부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문각기동대'가 문 대통령의 대표적인 친위대"라며 이들이 온라인에서 베스트 댓글 조작, 실시간 검색어 조작, 문제 테러 등 여론조작 활동을 공개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주동자가 기획해 게시한 지령이 전파되고 그 결과가 피드백으로 나타나는 구조"라며 "'비공감'을 계속 눌러 해당 댓글을 밑으로 내려가게 하는 식으로 반정부적인 댓글을 내리고, 친정부적인 댓글이 올려왔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가족 명의 등으로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어 여론을 조작하고, 매크로나 IP(인터넷 프로토콜) 우회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했다"고도 했다.
박 본부장은 대선 하루 전날 한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홍준표 장인'이 대표적인 '작전 지시' 사례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박 본부장의 보고를 듣고 "관련 상임위를 통해 네이버·다음 등이 페이크뉴스(가짜 뉴스)나 이런 조작을 못 하도록 해야 한다"며 "농담으로 얘기하지만, '댓글수사의 대가'가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이다. 앞으로 우리가 집권하면 윤 지검장을 시켜서 저 댓글 조사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문 대통령의 지지세력인 이들이 네이버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검색어 등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당의 주장이다.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밝히지 않았다.
박성중 한국당 홍보본부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문각기동대'가 문 대통령의 대표적인 친위대"라며 이들이 온라인에서 베스트 댓글 조작, 실시간 검색어 조작, 문제 테러 등 여론조작 활동을 공개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주동자가 기획해 게시한 지령이 전파되고 그 결과가 피드백으로 나타나는 구조"라며 "'비공감'을 계속 눌러 해당 댓글을 밑으로 내려가게 하는 식으로 반정부적인 댓글을 내리고, 친정부적인 댓글이 올려왔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가족 명의 등으로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어 여론을 조작하고, 매크로나 IP(인터넷 프로토콜) 우회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했다"고도 했다.
박 본부장은 대선 하루 전날 한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홍준표 장인'이 대표적인 '작전 지시' 사례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박 본부장의 보고를 듣고 "관련 상임위를 통해 네이버·다음 등이 페이크뉴스(가짜 뉴스)나 이런 조작을 못 하도록 해야 한다"며 "농담으로 얘기하지만, '댓글수사의 대가'가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이다. 앞으로 우리가 집권하면 윤 지검장을 시켜서 저 댓글 조사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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