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사이트] 갑자기 떠난 김주혁, 추모행렬은 이어지고…

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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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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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사이트] 갑자기 떠난 김주혁, 추모행렬은 이어지고…
이연경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대중들의 관심이 문화연예계 소식에 많이 쏠린 주(2017.10.28~2017.11.3)였다. 주요 주간 검색어를 통해 관련이슈를 살펴본다.

주간 검색어 상위 랭킹 20개중 16개의 검색어가 문화연예 분야의 뉴스였다. 그 중에서도 배우 고 '김주혁'(1위)의 사망사건은 연예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상심을 준 사건이 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 한 가운데에서 급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를 애도하는 목소리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었다. 이러한 대중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주간 검색어 순위에도 그대로 반영됐는데 전체 중 관련 키워드만 무려 11개로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례절차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은 그의 사망사건에 대한 슬픔의 관심을 직접적으로 표했으며(2위 '김주혁 발인', 3위 '김주혁 조문', 4위 '김주혁 빈소', 8위 '김주혁 교통사고', 18위 '김주혁 부검'), 연인과 동료를 떠나 보낸 주변인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6위 '이유영', 7위 '정준영', 11위 '차태현', 15위 '김지수', 16위 '데프콘').

31일에는 배우 '송혜교'(5위)와 '송중기'(10위)의 결혼식이 있기도 했다(10위 '송중기 송혜교 결혼'). KBS 2TV에서 방영됐던 '태양의 후예'에서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결혼한 배우 커플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전체 중 3개의 관련 키워드가 순위에 진입했다.

그 외에도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컴백한 '트와이스'(19위), 미국의 3대 시상식이라 불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출연 소식을 밝힌 '방탄소년단'(20위)이 주간 검색어 순위에서 확인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9주 연속 검색어 순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9위)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의 커뮤니케이션팀장직 사의 표명이 주요 이슈였다. 이인용 사장의 용퇴로 삼성그룹의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사회 분야의 이슈로는 '창원터널'(12위) 사고가 있었다. 지난 2일, 경남 창원터널관리소 인근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발생한 이 사고는 운전자 윤씨를 포함해 사망자 3명, 부상자 5명을 낳았다. 조사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 윤 씨의 화물차에는 허용된 중량의 1.5배가 넘는 화물이 적재되어 있었으며 윤활유와 방청유 등 인화물질이 실려있었던 탓에 화재로 번져 큰 사고를 냈다. 뿐만 아니라 윤 씨는 최근 2년간 10건의 크고 작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을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 관련 대책미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치 분야에서는 '홍종학'(17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이슈가 뜨거웠다. 그의 출간 서적(<삼수, 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 1998년>)을 통해 언급된 학벌주의, 지난 해 강연에서의 발언으로 지역감정 조장에 대한 비난과 함께, 중학생 딸에 대한 증여 논란까지 이어져 야권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것. 10일부터 이뤄지는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보다 면밀하게 이뤄질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 청와대 및 여당과 야권의 힘겨루기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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