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와 스타트업 7개사 참여
기술 이전·서비스 수출 '타진'
기술 이전·서비스 수출 '타진'
도쿄서 '한일기술마케팅상담회'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제조기술과 대학이 보유한 씨앗기술이 일본 현지에서 수출길을 찾는다.
한국기술벤처재단은 오는 7∼10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기술마케팅상담회를 열고 국내 대학과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이전과 서비스 수출을 모색한다. 상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7개사가 참가한다.
KIST는 바이오 프린팅용 고탄성 생분해성(땅에서 분해되는 성질) 생체재료 등 5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의약품 제조사인 휴온스, 얼굴인식 인증사인 HB이노베이션, 매장 음악 서비스사인 원트리즈뮤직,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올해 국토교통부 8월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된 '활성탄 재활용' 기술사 윈텍글로비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가로등 업체인 ALG시스템즈 등 5개 기업은 기술이전 및 수출을 타진한다.
스타트업 중에는 기종이 다른 무전기간 호환을 가능케 하는 '이기종 연동게이트웨이' 제조사 비천과 외풍·소음을 차단하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문풍지 제조사 지원그린테크가 참여한다. 비천은 공군부대 두 곳과 롯데월드타워 등에 납품을 마친 상황이다. 지원그린테크는 오는 12월 일본 홈쇼핑에서 시범 판매를 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6일부터 '재팬 테크 페어'에 참여하는 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기원(GIST), 울산과기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14개 기술도 상담회에서 선보인다.
일본 전국이노베이션추진기관네트워크가 후원하는 이번 상담회는 일본 현지기업과 우리 기업 간 1대1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히타치빌딩시스템, 유센, 에레마테크 등 50개 일본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100건 이상 상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 일본 가나가와현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진행하는 기술교류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벤처재단의 동경사무소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획됐다. 지난 2003년 일본 와세다대학에 설립된 기술벤처재단 동경사무소는 지난 14년여간 일본 기계진흥협회 등 현지 협력기관 등과 한일 기술 협력 및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이전 및 협력을 지원해왔다.
오건택 기술벤처재단 사무총장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현지 네트워크가 부족해 수출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상담회를 준비했다"며 "한일 기술협력을 통해 동남아 등 제3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제조기술과 대학이 보유한 씨앗기술이 일본 현지에서 수출길을 찾는다.
한국기술벤처재단은 오는 7∼10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기술마케팅상담회를 열고 국내 대학과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이전과 서비스 수출을 모색한다. 상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7개사가 참가한다.
KIST는 바이오 프린팅용 고탄성 생분해성(땅에서 분해되는 성질) 생체재료 등 5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의약품 제조사인 휴온스, 얼굴인식 인증사인 HB이노베이션, 매장 음악 서비스사인 원트리즈뮤직,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올해 국토교통부 8월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된 '활성탄 재활용' 기술사 윈텍글로비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가로등 업체인 ALG시스템즈 등 5개 기업은 기술이전 및 수출을 타진한다.
스타트업 중에는 기종이 다른 무전기간 호환을 가능케 하는 '이기종 연동게이트웨이' 제조사 비천과 외풍·소음을 차단하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문풍지 제조사 지원그린테크가 참여한다. 비천은 공군부대 두 곳과 롯데월드타워 등에 납품을 마친 상황이다. 지원그린테크는 오는 12월 일본 홈쇼핑에서 시범 판매를 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6일부터 '재팬 테크 페어'에 참여하는 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기원(GIST), 울산과기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14개 기술도 상담회에서 선보인다.
일본 전국이노베이션추진기관네트워크가 후원하는 이번 상담회는 일본 현지기업과 우리 기업 간 1대1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히타치빌딩시스템, 유센, 에레마테크 등 50개 일본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100건 이상 상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 일본 가나가와현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진행하는 기술교류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벤처재단의 동경사무소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획됐다. 지난 2003년 일본 와세다대학에 설립된 기술벤처재단 동경사무소는 지난 14년여간 일본 기계진흥협회 등 현지 협력기관 등과 한일 기술 협력 및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이전 및 협력을 지원해왔다.
오건택 기술벤처재단 사무총장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현지 네트워크가 부족해 수출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상담회를 준비했다"며 "한일 기술협력을 통해 동남아 등 제3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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