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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온라인 몰엔 이유가 있다>아시아 전통 재해석한 상품으로 인기…리빙 브랜드 전문몰 `서울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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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브랜드 전문몰인 '서울번드'는 아시아 전통 가치를 담은 실용적인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찬호 대표는 '카페24'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서울번드를 열었다. 2015년 문을 연 이 쇼핑몰에서는 한국·중국·대만·홍콩·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빙 브랜드를 발굴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 도자기 브랜드인 '밈'은 궁중의 대표 식기 중 하나인 온기를 세계 여느 나라의 식탁에도 잘 어울리도록 현대적으로 만들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화'의 유기 수저다. 이 숟가락은 달을 닮은 유려한 곡선이 특징이며 유기 특유의 은은한 빛으로 아름다움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또 서구화된 식습관을 즐기는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나이프와 포크를 곁들였다. 이 제품의 매출은 서울번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화는 서울번드가 주도해서 만든 협업 라인이기도 하다. 국내 장인과 아티스트들이 협업해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상품을 제안한다. 유기 수저는 40년 경력의 유기 명장 이종오 씨와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에서 '미래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송승용 씨가 함께 만들었다. 유통망도 확대돼 현재 SSG닷컴·락앤락몰·노블레스몰 등 온라인몰을 비롯해 플랫폼 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피그램·시리즈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SNS를 통해 해외에서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만의 소고 백화점에서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올해 초 카페24를 통해 영문몰도 구축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 아시아 스타일에 주목한 이유는.

"최근 리빙 트렌드를 주도하는 북유럽풍의 경우, 스웨덴과 덴마크 등 유사하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국가의 스타일이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 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아시아 국가가 모여 하나의 스타일을 형성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거라고 생각했다."



- 마케팅 방식은.

"상품 하나 하나가 고유의 이야기와 가치를 지닌 만큼 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상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을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고객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다."



- 앞으로 계획은.

"아시아 문화 콘텐츠로 채운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처럼 웃고 즐기는 새 자연스럽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곳을 조성하고 싶다. 이를 위해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는 방법과 관련해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되는 온라인 몰엔 이유가 있다>아시아 전통 재해석한 상품으로 인기…리빙 브랜드 전문몰 `서울번드`
리빙 브랜드 전문몰 '서울번드'의 메인 페이지 <카페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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