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라
코웨이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코웨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차별화한 정수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수기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웨이는 최근 출시한 2017년 전략 제품 'AIS'(아이스)를 기점으로 정수기 시장 변혁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프리미엄 정수기보다 두 세 단계까지 더 진화한 제품이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얼음 생성 방식'이다. 2003년 얼음정수기가 국내 나온 이후 대부분 얼음정수기는 제빙에 증발기 방식을 활용해왔다. 증발기 방식은 증발기에 냉매를 흘려 물을 냉각시킨 후 얼음을 만들고 히터에 열을 가해 얼음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천천히 얼음이 맺히기 때문에 제빙량이 그리 많지 않고 얼음이 맺혔다가 떨어질 때 소음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AIS는 이를 개선했다. 증발기 없이 얼음을 만드는 새로운 제빙 기술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정수가 차가운 관을 지나면서 살얼음이 되고 살얼음이 압력에 의해 뭉쳐지며 얼음을 생성한다. 뭉쳐진 얼음은 관을 통해 아래에서 위로 자라나오며 탱크에 얼음이 가득 찰 때까지 끊임없이 나온다. 얼음이 아래에서 위로 끊임없이 자라나는 방식 덕분에 기존 대비 빠르게 얼음을 만들고 소음도 적게 발생한다.
차별 기술력은 '필터'에도 담겼다. 코웨이는 물과 공기를 연구하는 총 250여 명의 연구진이 연구 개발 센터에 근무하며, 이 중 18명은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물의 종류와 성분, 특성과 맛을 섬세하게 구분해 알맞은 물을 추천해주는 '워터 소믈리에'도 8명이 있다. 깨끗한 물 연구를 통해 차별화한 필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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