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동안 순직 경찰관보다 자살 경찰관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과 순직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의 직무환경 진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2~2016)간 자살한 경찰은 100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순직한 경찰관 79명보다 27% 많다.
자살 경찰관의 사망 원인 1위는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과 가정문제로 조사됐다. 또 질병과 신병비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자살을 선택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살 경찰관이 26명으로 전년인 2015년보다 44% 늘어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순직 경찰관의 사망 원인 1위는 질병이다. 전체 순직 경찰관 79명 가운데 63%인 50명이나 질병으로 사망했다. 직무 중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범인 피습으로 사망한 경찰도 5년간 28명에 달했다.
박 의원은 "경찰의 직무 스트레스가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찰관도 많이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이 육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직무환경 진단 등을 거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자살과 순직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의 직무환경 진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2~2016)간 자살한 경찰은 100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순직한 경찰관 79명보다 27% 많다.
자살 경찰관의 사망 원인 1위는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과 가정문제로 조사됐다. 또 질병과 신병비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자살을 선택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살 경찰관이 26명으로 전년인 2015년보다 44% 늘어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순직 경찰관의 사망 원인 1위는 질병이다. 전체 순직 경찰관 79명 가운데 63%인 50명이나 질병으로 사망했다. 직무 중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범인 피습으로 사망한 경찰도 5년간 28명에 달했다.
박 의원은 "경찰의 직무 스트레스가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찰관도 많이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이 육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직무환경 진단 등을 거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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