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8일부 결정된 국토교통부의 민자역사 3곳 연말 국가 귀속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역사 신규 사업자 선정 시 고용 승계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영등포 민자역사 점용기간 만료 관련 임차업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등포역 민자역사에 추후 다른 사업자가 운영을 하게 되더라도 기존 점주 및 인력 고용승계를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뜻이다.
1991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한시적으로 영업이 연장될 뿐 궁극적으론 폐점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상인들은 이날 롯데가 아닌 다른 업체가 신규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상권이 이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규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기존 직원들이 재고용이 되지 않거나 임차인에게도 재임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으며 인테리어비, 인건비 등 추가로 비용 부담이 전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도시설공단은 향후 민자역사 신규사업자 선정 시 현재 영등포 민자역사의 사업자인 롯데 역시 배제하지 않고 진행하는 등 입점업체 대표단을 구성해 대표단과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21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영등포 민자역사 점용기간 만료 관련 임차업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등포역 민자역사에 추후 다른 사업자가 운영을 하게 되더라도 기존 점주 및 인력 고용승계를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뜻이다.
1991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한시적으로 영업이 연장될 뿐 궁극적으론 폐점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상인들은 이날 롯데가 아닌 다른 업체가 신규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상권이 이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규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기존 직원들이 재고용이 되지 않거나 임차인에게도 재임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으며 인테리어비, 인건비 등 추가로 비용 부담이 전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도시설공단은 향후 민자역사 신규사업자 선정 시 현재 영등포 민자역사의 사업자인 롯데 역시 배제하지 않고 진행하는 등 입점업체 대표단을 구성해 대표단과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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