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
양수발전 등 백업설비도 확충
양수발전 등 백업설비도 확충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관제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부족할 경우 단시간 내 발전이 가능한 가·변속 양수발전과 LNG 복합발전 설비도 늘리기로 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재생 작업반(WG)은 이날 회의를 열고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작업반은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 발전량 예측·계측·제어를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2년간 시험운영을 거친 뒤, 신재생에너지가 대폭 늘어나는 2020년 이후 관제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신재생발전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전력 생산의 간헐성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은 중앙 신재생 통합관제센터, 지역별 제어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 관제센터에선 5㎿ 이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감시·제어를 총괄하고 소규모 설비는 지역 센터가 제어한다. 독일은 지역 또는 송전망 사업자가 실시간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흐린 날 발전이 어려운 태양광, 바람이 없는 날 전기 생산이 어려운 풍력의 간헐성 대응을 위한 백업 설비도 확대·구축할 방침이다. 빠른 시간 내 출력 조절을 할 수 있는 가·변속 양수발전 설비, 가스터빈 단독 운전이 가능한 LNG 복합 발전설비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어려운 날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은 단시간 내 운전·정지할 수 있는 양수 발전기의 설비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27.55GW로, 이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작업반은 보고 있다.
박병립기자 riby@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재생 작업반(WG)은 이날 회의를 열고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작업반은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 발전량 예측·계측·제어를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2년간 시험운영을 거친 뒤, 신재생에너지가 대폭 늘어나는 2020년 이후 관제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신재생발전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전력 생산의 간헐성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은 중앙 신재생 통합관제센터, 지역별 제어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 관제센터에선 5㎿ 이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감시·제어를 총괄하고 소규모 설비는 지역 센터가 제어한다. 독일은 지역 또는 송전망 사업자가 실시간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흐린 날 발전이 어려운 태양광, 바람이 없는 날 전기 생산이 어려운 풍력의 간헐성 대응을 위한 백업 설비도 확대·구축할 방침이다. 빠른 시간 내 출력 조절을 할 수 있는 가·변속 양수발전 설비, 가스터빈 단독 운전이 가능한 LNG 복합 발전설비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어려운 날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은 단시간 내 운전·정지할 수 있는 양수 발전기의 설비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27.55GW로, 이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작업반은 보고 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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