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브리지스톤은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가 발표한 세계 타이어 기업 순위에서 매출액 221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매출액 기준 2008년~2016년까지 9년 연속 세계 타이어 업계 선두를 기록했다.
타이어 비즈니스는 매년 세계 타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22개 공개 상장 기업 가운데 브리지스톤을 포함한 10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전반적으로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높은 수입 관세 부과로 불균형적 영향을 받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율 역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대다수 기업의 매출액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매출액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