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처장은 미국 중앙인사관장기관인 OPM을 방문해 양국의 인사혁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인사행정분야의 발전을 위해 인적자원개발(HRD)뿐 아니라 인사관리(HR) 전 분야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미국 아메리칸대학(AU)을 방문해 스콧 배스 부총장과 함께 우리나라 국가공무원 국외훈련과정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장·단기 국가공무원 국외훈련과정에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정 및 대상인원을 확대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김 처장은 18일에는 국제공공인사관리협회(IPMA-HR)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공공부문 인사관리(HR) 콘퍼런스인 '2017년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공공 인사행정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워너 스톡버그 공로상'을 수상했다. 인사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30년간 공공 인사행정 발전에 힘쓰고 우리 정부의 우수한 인사제도를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처장은 "국제사회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혁신 사례들이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로상 수상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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