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일주일에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4시간 54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시청자들은 일주일에 5시간 45분의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으며 1개 이상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에 가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19일 '온라인 비디오 사용 현황 2017(이미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인도·필리핀·싱가포르의 소비자 400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특히 인도, 싱가포르, 미국의 시청자들은 각각 평균 주당 7시간 7분, 6시간 37분, 6시간 35분을 시청해 온라인 영상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힌다. 반면 독일은 평균 주당 4시간 14분을 시청해 온라인 영상 시청률이 가장 낮은 나리로 꼽혔으며 응답자의 약 50%가 주당 1~2시간만 시청한다고 답변했다.
마이클 밀리간 라임라이트네트웍스 선임디렉터는 "온라인 컨텐츠가 확산됨에 따라 시청자들은 기존의 TV 시청에서 벗어나 방송용 품질의 온라인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