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서석홍)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추석을 맞이해 200개 복지시설에 3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에 우리 전통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회장 박창숙)와 추석빔 한복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도 맺었다.
서석홍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200개 복지시설을 대표해 참석한 김유순 구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공상길 영등포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에 직접 성금을 전했다.
성금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여 복지시설에 지원했으며 지난 1월 설날에 지급한 1억7000만원과 연말에 지원할 1억3000만원을 포함해 올해에만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단은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추석빔으로 전통 한복을 지원했다. 한복은 사랑나눔재단이 필요한 원단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전통한복 디자이너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복을 지원받는 다문화가정 자녀 4명이 참석했다.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각 25명씩 50명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200곳에 달하는 복지시설에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은 중소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십시일반 내놓은 성금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재능기부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서석홍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