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래방에서의 불법 주류 판매, 접대부 고용·알선으로 적발된 건수가 642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6년도 노래방 등록현황 및 법령위반, 형사처벌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불법 주류 판매 적발건수는 2010건, 접대부 고용·알선 적발건수는 441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매매 적발건수도 3건이었다.
접대부 고용·알선으로 적발된 사례 중에는 폭력조직이 10대 가출 청소년 등을 고용한 사례도 있었다.
대전 지역 A 폭력조직은 대전 시내 노래방에 도우미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가출한 10대 청소년 등 530명을 고용해 유흥업소에 알선비 명목으로 지난해까지 2년 여 간 99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유흥업소에 알선한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350여명에 달했다.
전 의원은 "노래방에서의 주류 판매, 도우미 접대 행위가 확대되고 있어 행정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후죽순으로 생겨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무인 코인 노래방은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해 전국 노래방은 총 3만4438개가 운영 중이었으며 경기 7703개, 서울 6447개, 인천 2473개 등의 순이었다. 접대부 고용 알선은 총 2010건 중 경기 690건, 서울 432건, 인천 159건 등의 순이었으며 노래방업자 총 1048명이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6년도 노래방 등록현황 및 법령위반, 형사처벌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불법 주류 판매 적발건수는 2010건, 접대부 고용·알선 적발건수는 441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매매 적발건수도 3건이었다.
접대부 고용·알선으로 적발된 사례 중에는 폭력조직이 10대 가출 청소년 등을 고용한 사례도 있었다.
대전 지역 A 폭력조직은 대전 시내 노래방에 도우미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가출한 10대 청소년 등 530명을 고용해 유흥업소에 알선비 명목으로 지난해까지 2년 여 간 99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유흥업소에 알선한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350여명에 달했다.
전 의원은 "노래방에서의 주류 판매, 도우미 접대 행위가 확대되고 있어 행정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후죽순으로 생겨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무인 코인 노래방은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해 전국 노래방은 총 3만4438개가 운영 중이었으며 경기 7703개, 서울 6447개, 인천 2473개 등의 순이었다. 접대부 고용 알선은 총 2010건 중 경기 690건, 서울 432건, 인천 159건 등의 순이었으며 노래방업자 총 1048명이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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