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러시아 백신업체 '카스퍼스키랩'의 제품을 공식 퇴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서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연루 의혹을 받는 백신 프로그램인 '캐스퍼스키' 사용을 중단했다.
이날 롭 조이스 백악관 사이버보안 조정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스퍼스키랩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도 "카스퍼스키랩은 러시아 정보·정부 기관과 연계돼 있으며 보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별도 성명을 냈다.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정부기관에서 카스퍼스키랩 제품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현재 사용 중인 제품도 6개월 내로 폐기하라 지시했다.
카스퍼스키랩은 미 정부의 퇴출 결정에 "잘못된 정보와 추정에 따른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와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서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연루 의혹을 받는 백신 프로그램인 '캐스퍼스키' 사용을 중단했다.
이날 롭 조이스 백악관 사이버보안 조정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스퍼스키랩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도 "카스퍼스키랩은 러시아 정보·정부 기관과 연계돼 있으며 보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별도 성명을 냈다.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정부기관에서 카스퍼스키랩 제품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현재 사용 중인 제품도 6개월 내로 폐기하라 지시했다.
카스퍼스키랩은 미 정부의 퇴출 결정에 "잘못된 정보와 추정에 따른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와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