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972년 개봉동 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달을 기점으로 LH가 관리 중인 전국 공공임대주택은 100만 가구를 넘어서게 되는데 국내 전체 임대주택의 47%에 달한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해 공공임대주택의 발전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주거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관·공의 협력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세미나에서는 LH 임대주택 100만 가구 시대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 주거복지 방향과 비전이 논의된다. 첫 번째 세션인 '저출산·령화시대의 주거사다리 구축'에서는 점점 더 다양해지는 국민 주거수요에 대응한 공공임대주택의 방향을 제안하는 한편 공공임대주택의 지속가능성을 짚어보기 위해 일본의 사례를 살펴본다.
둘째 세션인 공공임대주택의 사회적 가치 제고방안에서는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주거서비스라는 개념에서 주거복지를 점검한다. LH가 모색 중인 주거서비스 플랫폼이 무엇인지, 공공주택과 결합된 주거서비스 운영방안과 관련해 홍콩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발제주제는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의 공공주택·주거복지 전문가가 참여해 LH 임대주택 100만 가구 시대, 그리고 200만 가구를 대비해 향후 정책 및 사업방향에 대해 입체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컨퍼런스 식전행사에서는 LH와 주거복지 분야에서 협력하는 사회보장정보원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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